지난 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미리 맞춰둔 일정과 다르게 현지에서 '마라도 정기 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에 요청해서 우편물로 받은
제주 안내 책자에서 해당 여객선 업체로 전화를 했습니다.
휴대폰에서 통화연결음이 들린 후 1초면 바로 전화가 끊겼습니다.
그러기를 대 여섯 차례.
전화번호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안내 책자 뒷편에 명시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소-742-8866] 로
문의를 했습니다.
(* 마라도 정기 여객선 문의 전화는 제주 안내 책자에 명시된 것과
렌터카 업체에서 준 안내 책자에 안내된 번호가 동일했습니다.)
김효진이란 상담원이었는데요.
다짜고짜 제가 알고 있는 전화번호가 틀린 거라며, 다른 번호를 알려줍니다.
안내 책자에서 보고 전화한 거라고 했더니,
잘못된 책자를 봤다면서 쏘아붙이더군요.
불쾌한 마음을 누르고 상담원이 알려준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그 번호 역시 휴대폰 통화연결음이 들리고 1~2초 후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겼습니다.
제 휴대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싶어
동행했던 어머니 휴대폰으로도 전화를 해봤는데 역시나 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울에 있는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전화를 해보라고 했죠.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서울에서 유선으로 전화를 했을 때는 "수신 불가능한 번호"라고 하더랍니다.
종합관광안내소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안내해준 번호가 전화 연결이 안된다. 어찌된 일이냐. 물으니
김효진 상담원의 한마디 "글쎄요."
이런 식으로 안내할거면 왜 상담원이 있습니까???
차라리 114에 문의를 하죠.
관광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업체 번호가 바뀐 것은 아닌지,
업체가 없어진 것은 아닌지, 등등 확인이 필요해서 전화한 것인데
상담원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런 식으로 안내를 합니까?
이런 식으로 하면서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작한 안내 책자에 왜 문의번호를 안내하며
왜 관광안내소를 운영합니까?
관광객을 맞이하는 최일선에 있는 관광안내소야 말로
관광객 입장에서 최대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김효진씨의 불쾌한 행동 때문에
마라도를 향하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관광안내소 상담원들의 기본적인 소양 증진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