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와 외삼촌이 외국에 이민 가셨다가 오랜만에 한국에 오셨는데 한 번도 세 분이 여행을 안 가보셨다고 하셔서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이모님 내외, 외삼촌 내외분 이렇게 6분이 여행을 가시는데 모두 연세도 있으시고 제주도는 처음이신 분도 있으셔서 패키지 여행으로 알아봤고, 가족여행이다 보니 저희 일행만 따로 다닐 수 있는 차량 패키지가 있어서 일부러 제주도 현지 여행사((주)제주백마투어, www.jejusi.go.kr)에 항공권, 숙박, 현지차량(기사포함, 기사분이 가이드 역할 대행)에 예약(5/8~5/10, 2박3일)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신 후 첫째 날 연락해서 어떠시냐고 물어보니 그냥 엄청 걸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모두 연세가 있으신데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별다른 이야기를 안 하셔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다음날(5/9) 저녁에 저녁 식사할 식당 좀 알아봐 달라고 연락이 오셔서 기사분이 추천 안 해줬냐고 물어보니, 그냥 제가 알아봐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상해서 물어보니, 기사분이랑 좀 안 맞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시기 전에 여기저기 제주도 5월 2박 3일 일정 찾아보니, 서쪽 투어 1일, 동쪽 투어 1일(우도), 중앙 가로지르는 투어 1일, 대량 이렇더라고요, 그래서 제주도 홈페이지에 나온 추천 여행지들 출력해 드리고, 기사분께 이야기해서 그분이 더 잘 아실 테니 이야기해서 좋은 곳 추천해 달라고 해서 다니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니 기사님이 대뜸 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아는척하면서 이야기해서 할 말이 없다면서,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고, 운전하는 내내, 이후 차량 예약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부모님 일행과 하는 이야기인 줄 할고 대답하려고 했는데 들어보니 귀에 이어폰 꽂고 계속 가격 흥정하는 내용이라, 통화에 방해될까 봐 차 안에서 이야기도 못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계속 전화를 하면서 운전을 하다 보니 운전도 얼마나 거칠게 하던지 멀미가 나서 혼났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좀 있다가는 어디서 불만사항이 접수됐는지 그걸로 기분 안 좋은 통화를 막 하더니, 예약이 취소돼서 환불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데 그것에 대한 불만을 부모님 일행에게 막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일단 기분 좋게 온 여행이고 좋게 진행하려고 표시 안 내셨다고 합니다. 우선 우도를 갔으면 좋겠고 꽃구경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지금은 수국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추천 해달라 하니, 우도는 사시사철 가는 데라 아무 때나 가도 상관없고 가파도는 지금밖에 못 가니 가파도를 추천해서, 가파도를 가기로 해셨답니다. 그런데 아침 비행기라 모두 식사를 안 하셔서 식사를 먼저 하고 싶다고 하니 식당을 추천해 줬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이야기하니 제주도는 외식을 별로 안 해서 식당들이 다들 비싸고 이 정도는 줘야 먹을만 한데 다들 싼데 찾아가서 먹을 게 없네 이런 소리 한다고 했답니다. 이것도 사실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일단 가서 먹었는데 음식도 별로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파도 배 시간이 촉박하다며 일정을 서두르더니, 밥 먹고 좀 해안가 걸으시라고 추천해서 갔는데, 너무 험한 곳이라 다들 힘들어서 제대로 구경도 못 하고 도중에 포기하고 돌아오셨다더군요. 그리고 가신 가파도는 너무 썰렁했는데, 그래도 온 김에 섬 한 바퀴 돌자고 했는데 섬을 돌다 보니 사람들도 없고 썰렁하고 무서워서 끝까지 못 가고 돌아오셨다네요. 그리고 다음 날에도 다들 연세도 있으시고 많이 못 걸으시니, 어머니가 가셨던 폭포 중에 초입이 좀 가파르지만 많이 안 걷는 폭포를 추천했는데, 거기는 막 가기 힘들다고 더 많이 걷는 폭포로 가자고 고집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성읍마을에서 좀 쇼핑을 몇 십만 원어치 하니 그제야 상냥해져서 사진도 찍어주고 했다고 하네요. 거기다가 가는데마다 유료 입장료가 있는 곳이었고, 갔다가 나오면 항상 어디에 있는지 기사분이 안 보여서 전화를 하고 한참 기다려야 왔다고 하네요. 항상 기사분이 대기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저희가 대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들으니 마지막 하루가 남아있지만 연락을 안 할 수가 없어서 퇴근 중에 여행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5/9(화) 6:56 pm. 여행사로 전화
퇴근 중 차 안이라 잘 안 들린다고 해서 다시 전화하기로 하고 통화 종료했습니다.
7:25 pm. ~7:39 pm. 어머니와 통화
어머니가 저녁 드실 식당 좀 알아봐 달라고 하셔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카톡으로 지도 보내드리고 연하고, 식사하시는 것 확인함.
7:44 pm. 여행사로 다시 전화
아직 여행이 남아 있어서 연락하는 것이 고민되었지만, 그래도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성사된 여행이라 아쉬운 마음에 차량 기사분 관련 불편사항으로 연락함.
어머니한테 들은 모든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냥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과 좀 달라서 여행이 만족스럽지 못하신 것 같다, 제가 예약할 때 연세도 있고 외국에서 오랜만에 오신 분이니 친절하시고 맛집 잘 아시는 분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좀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분명 아직 여행이 남아 있어서 이러한 내용으로 더 불편해지실까 봐 조심스럽다.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락드렸다고 했더니, 프로니까 그런 거 없다며 불편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조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어머니와 통화해도 되겠냐고 해서 지금 식사 중이시라 한 시간 후에 통화하시면 안 되겠냐 하니, 난색 하길래 일단 알겠다, 전화해 보시라고 하고 바로 어머니에게 연락해서 여행사에서 연락 갈 거라고 알려드렸습니다.
7:52 pm. 어머니와 통화
잠시 여행사에서 전화가 갈 것이라고 알려드림
8:49 pm. 어머니와 여행사와 통화
여행사(송동훈 대표)에서 전화가 와서 정확히 불편사항이 어떤 부분이냐며 일정은 기사와 협의하에 정한 것 아니냐며 물어보길래, 저녁 식사 중이니 좀 있다 통화하자고 끊으니, 바로 다시 전화 와서 본인도 저녁 못 먹었다며, 오늘 중으로 보고서 써서 처리해야 하니, 정확하게 불만사항이 뭐냐고 꼬치꼬치 물어보길래 이런저런 이야기하니, 본인들 입장에서 변명만 늘어놓더랍니다. 그렇게 통화가 길어지자 어머니가 뭐 하는 거냐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시고 전화 끊으셨다고 하시네요. 그러고는 저에게 전화가 와서는 여행사에 뭐라고 했길래 여행사에서 저렇게 불량스럽게 대응하냐고 하시더군요. 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8:54 pm. 여행사와 통화
그래서 다시 여행사에 전화해서, 여행 일정 남아서 조심스럽다고 하지 않았냐, 분명 프로니까 괜찮다고 하지 않았냐, 마지막 날 마무리만 잘해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 어머니와 통화가 안 돼서 상황 파악이 안됐다며, 여행사에서 먼저 기사님 변경해 주기로 했습니다.
8:57 pm. 어머니와 통화
차량 기사분이 어머니께 전화 와서 본인이 뭘 잘못했냐고 따지며 기사분이 먼저 무서워서 내일 일정 진행 못 한다며 지금 후불로 받기로 한 차량비와 입장료 받으러 호텔로 오겠다고 했다네요. 지금 식사 중이라 호텔에 들어가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니, 식당이 어디냐며 식당으로 찾아가겠다고 해서 일단 식당은 안알려주고 전화를 끊으셨다길래, 제가 여행사에서 기사님 바꿔준다고 했으니, 기사분이랑 더 연락하지 말고, 정산할 것은 제가 여행사랑 정산하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9:01 pm. 여행사와 통화
기사님이 호텔로 찾아와서 식당까지 찾아온다고 하는데, 부모님 일행과 더는 안 마주쳤으면 좋겠으니 비용은 제가 입금해 드린다고 했습니다. 입장료 같은 건 기사님이 할인금액으로 계산해서 금액을 기사님한테 직접 지불 해야 한다고 해서 그러면 제가 기사님에게 직접 입금해 드린다고 계좌나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알아보고 연락 준다고 했습니다.
9:09 pm. 차량기사님 통화
부재중 전화가 와 있어서 전화하니 차량 기사님인데 저희 어머니를 만났다며 전화를 바로 끊어 버렸습니다.
9:27 pm. 아버지와 통화
기사분한테 계속 전화해도 안 받아서, 아버지께 전화하니, 여행사 대표까지 와서 난리 났다고 하시면서, 차량비 및 입장료 다 지불했고 내일(5/10) 차량도 취소한다고 하시길래, 여행사 대표(송동훈 대표) 바꿔 달라고 해서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 격양된 목소리로 저에게 내일 차량 취소했다고 따로 통화하기로 했습니다.
9:35 pm. 여행사와 통화
제가 분명 부모님 일행과 기사분이 마주치기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제가 정산해 준다고 하지 않았냐 하니, 기사도 사람인데 감정이 있지 않냐며 억울해서 호텔을 찾아갔던 거라고 하면서, 본인도 안 가도 되는데 해결하려고 갔었던 건데, 부모님 일행이 감정적으로 나오면서 내일 차량을 취소한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처음 전화해서 감정적으로 뭐라고 했냐, 그리고 저게 먼저 기사 바꿔달라거나 일정 취소한다고 요구한 적 없다 마지막 마무리 작해달라고 했고 프로니까 문제없다 그렇게 해준다고 하지 않았냐, 하니 뭐 그렇겐 한데 저희 어머니랑 통화가 잘 안돼서 기사님한테 전화를 해서 불만사항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니 기사님이 무서워서 내일 일정 못하겠다고 먼저 이야기해서 저한테 기사와 통화한 이야기는 안 하고 기사 바꿔주겠다고만 이야기 한 거였습니다. 그러고는 기사님이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내일 일정 진행 못하니 후불로 정산하기로 한 돈 받으러 오겠다고 전화한 거더군요. 계속 본인들 변명만 늘어 놓아서 저는 더 이상 이야기해봐야 시간 낭비인 것 같아서 정산 다 끝난 거 확인하고 통화 종료했습니다.
이후에 제가 기사님께 부재중 전화를 걸었던 내역이 있어서 전화가 오셨더군요. 그래서 제가 원래 제가 금액을 정산하려고 전화 한 거였다고 하니, 그건 그렇게는 안되고 꼭 얼굴 보고 직접 받아야 하는 거라 부모님을 그 밤에 찾아간 거라고 하더군요. 왜 그래야 하냐니까 뭐 그래야 한답니다. 이해는 안 되지만 그래야 한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뭘 잘 못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전 서로 안 맞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제주도 분이시라 더 좋은 곳을 추천해 주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못했던 것 같다 하니, 삼십분 넘게 전화를 끊지도 않고 외국인이었으면 처음부터 받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외국에서 대단한 것들을 많이 봤을 텐데 제주도가 눈에 차겠냐며, 제주도는 자연 외에는 볼 게 없으니 당연히 만족스럽지 않지 그게 본인 잘못이 아니라며 변명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분명 예약했을 때부터 교포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 한국에서 태어나셔서 나중에 외국에 이민 가신 겁니다. 한국 모르시는 분들도 아니고 처음 오시는 분들도 아니십니다. 이런 변명을 더는 듣고 싶지 않아서, 기사님께 정산해드리려고 전화한 건데 계산 끝났으면 통화한 이유 없다 끊자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끊지 않고 계속 본인 변명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참다 참다 그만하자고 좀 끊자고 해서 끊었습니다.
그리고 굳이 저희 쪽에서 취소 문자를 먼저 보내야 한다고 밤 10시 넘어서 늦은 시간까지 재촉 연락을 했습니다. 결국 취소한다는 문자를 보낸 다음에야 연락이 안오더군요. 이날 제가 전화 통화만 10통이 넘게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머니가 연락이 와서 기사님이 계산한 비용 중에 4만 원이 추가 계산되었다고 해서 기사님께 연락하니 저와 계약하셨어요? 이러시면서 여행사와 이야기하라고 끊더군요. 어젯밤에 그렇게 본인 얼굴 보고 돈 받아야 한다더니 정말 어이야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사에 연락하니 다행히 돈은 돌려받았습니다.
이후에 어머니가 기사님이 사진 찍어준 게 있다고 그것 보내달라고 해서, 기사님께 연락하니 삭제했답니다. 여행사에 연락하니 그건 기사님 재량이라고 하네요. 아니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소중한 사진을 삭제하다니요. 그리고 여행사에서 그건 본인들이 비용을 청구하고 찍은 거 아니니 본인들 마음대로 찍고 지우고 해도 되는 건가요? 분명 여행 중 고객의 동의하에 보내준다는 약속함에 찍도록 허락한 거고, 그래서 찍은 사진인데 그것을 마음대로 지웠다고 하고(그리고 지웠다고 하는데 어떻게 저희가 확인할 수 있나요?) 보내주지도 않는 것이 말이 되나요? 이렇게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여행사는 정말 처음입니다.
기사는 현금받을 때는 본인이 받아야 한다고 난리고, 잘못된 계산으로 환불할 때는 여행사한테 떠넘기고, 기사 관련 문제로 여행사에 연락하면 소개해준 여행사는 본인들 책임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고, 외국인은 차별하는 발언이나 하고, 십몇년만에 고국 찾아와서 제주도 이미지만 망치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