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만그룹, 연 매출 9백억 장담...2~3년 후 메가랜드 조성도올해 제주지역 연간 매출인 6백20억원을 뛰어넘는 9백억원을 올리겠다는 카지노의 큰 손이 제주에 떴다.
25일 옛 남서울호텔&카지노를 인수, `T.H.E호텔&베가스카지노(T.H.E Hotel & Vegas Casino)`로 개장하는 길만(The Gillmann)그룹 프레드릭 길만 회장, CEO 제프리 맥도웰, 구자권 경영담당 사장, 박상현 마케팅 담당 사장 등이 제주자치도청 기자실을 찾았다.
길만 회장은 `라스베카스와 마카오의 게임운영방식 책, 체계화된 선진 고객관리 방안인 CMS시스템 도입, 국내 유일의 호텔과 카지노 동시 소유 체계 등 기존 제주지역 외국인카지노 업계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올해 9백억원, 2009년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주에서 얻은 매출을 바탕으로 이를 다시 제주에 재투자, 2~3년 이내로 객실 2천2백실규모의 메가랜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협력업체 제주지역 기업 선정, 장학금 지원을 통한 전문관광인 육성, 호텔 확장을 통한 고용 창출 등의 당근책도 제시했다.
그런데 이들이 밝힌 계획은 제주카지노업계의 기존 판도를 뒤흔든 것이어서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국내 카지노업계 1위인 파라다이스카지노 등 도내 8개업체가 올리는 연간 매출액이 6백20억원에 불과한 상태에서 파이를 키워 마카오지역 출신 인사를 목표로 9백억원의 매출은 실현가능성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가랜드가 실현된다면 기존 도내 카지노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향후 이들의 행보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이들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28일 처음으로 마카오지역의 큰손들이 제주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들어온다고 말했고 최소 금액이 5천만원에 최대 10억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카지노그룹 길만의 선택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승부가 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태환 지사와 환담을 나누는 길만회장 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