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협회,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
제주 관광객 700만명 돌파 ‘눈앞’
지난해 견줘 17% 증가
올레길·저가 항공 효과
중국인도 36만명 급증
제주도가 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7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8일 현재 제주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661만25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4만4166명에 견줘 17.2%가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관광객이 하루 평균 2만2000여명 정도 제주를 찾는 것으로 미뤄 오는 12일이나 13일께 올해 유치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제주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 여행수요가 예년보다 늘어나고 저비용 항공사들의 취항과 전남~제주를 잇는 쾌속선의 도입 덕분에 접근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자연환경분야 3관왕’에 오른 성과도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는 중국인의 제주 방문이 급증했다. 실제로 중국인 관광객은 1994년 1117명이 제주도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 5만명, 2004년 1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말까지 36만7649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8414명에 견줘 66.3%나 증가했다.
문치화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제주올레길 걷기와 한라산 트레킹을 담은 건강관광상품이 내국인들한테 인기를 모으면서 조만간 관광객이 7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가 관광객 수용 기반을 한차원 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1970년 24만5000여명, 1980년 26만여명, 1990년 299만2000여명, 2000년 411만여명, 2009년 652만3000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겨레 사회 2010.11.10 (수) 오전 9:35 허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