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협회,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
제19회 제주왕벚꽃축제
코 끝을 자극하는 봄의 기운 즐겨볼까
봄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꽃샘추위란 복병이 있지만 봄은 봄이다. 새봄을 시샘하듯 쌀쌀한 기운도 감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나무 가지마다 잔뜩 오른 물은 금새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태세다. 급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매화와 목련은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렇듯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봄이 먼저 찾아오는 곳이다. 봄꽃의 향연으로 시작된 제주왕벚꽃축제가 올해로 벌써 19회째를 맞았다. 남국의 정취와 봄꽃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현장으로 푹 빠져보자.
△봄 축제를 열며-26일(금)
제주에 자생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왕벚꽃을 테마로 관광상품화한 제19회 제주왕벚꽃축제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 봄의 서막을 알리게 될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다문화 가정, 관광객들의 공감대를 형성, 시민화합과 단합을 유발할 수 있는 축제로 추진,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연출된다. 특히 왕벚꽃 등 봄꽃 이미지를 극대화 해 나가고, 주?야간 축제로 개최, 축제장을 도심 야간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축제 첫째날은 댄스와 율동 등을 시작으로 '봄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도립무용단의 제주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메시지와 축하메시지가 전달되고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축제의 막이 오르게 된다. 이어 봄을 맞는 환성 퍼포먼스와 뮤지컬과 어린이 발레, 의상퍼포먼스, 비보이, 초청가수 공연 등 오프닝 퍼포먼스와 봄을 여는 불꽃놀이가 열려 축제 첫 날 제주의 아름다운 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꽃길 걷기-27일(토)
축제 이틀째는 봄꽃의 아름다운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꽃길 걷기로 시작돼 홍성군 '홍성결성농요', 구미시 '발갱이 노래' 등 무형문화제와 함께 하는 독특한 시간이 마련된다. 또 최경식씨의 봄맞이 마임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국제자매도시공연단의 교류도시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극단 '명태'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LOVE STORY'도 무대에 올려져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청소년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봄-젊음의 축제'라는 주제로 댄스와 노래, 장기자랑 등 청소년 문화한마당 경연도 펼쳐진다.
△굿바이 불꽃놀이-28일(일)
축제 마지막날은 왕벚꽃 한마음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다문화 가정들이 참여하는 무용과 노래 등 다문화 축제를 비롯해 평양예술단 공연 등이 열린다. 또 아리랑과 viva, victory, 캉캉, 헝가리댄스 등 봄맞이 퓨전3중주와 갈옷 등을 주제로 한 봄맞이 의상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내년 축제를 기약하는 굿바이 불꽃놀이가 펼쳐져 폐막을 알리게 된다.
△먹거리와 즐길거리
올해 축제는 왕벚나무가 제주자생지임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왕벚나무 자생지-제주'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도내 전문가와 미국 워싱톤 벚나무연구소 유명강사를 초빙, 특별강연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장에서는 왕벚꽃 테마관?관광관?환경관?지역 특산물 홍보관 등 전시?체험이벤트를 마련,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왕벚꽃 환경미술실기대회와 캔조형물만들기대회, 캔 모으기 경진대회, 왕벚꽃축제 즉석 사진 전시 및 뽑아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 10만여㎡의 면적에 유채꽃이 파종돼 왕벚꽃과 함께 제주봄꽃과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되며, 제주흑돼지?말고기 요리, 다문화 음식요리는 물론 읍·면·동에서 참가하는 명품 음식점도 운영되는 등 다양한 먹거리도 행사기간 제공된다.
이규봉 제주시 문화산업국장은 "올해 제주왕벚꽃축제는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마련,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장에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0.3.10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