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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서늘한 만장굴 인기… 주말 3000명 찾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자연유산지구가 자연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 따르면 만장굴의 내부 온도는 15℃ 내외로, 들어갈 때는 서늘한 기운을 느끼다가 나올 때는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올 여름 만장굴을 찾는 탐방객 수는 평일에는 2000명을 넘어서고 주말에는 3000명에 육박하는 등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장굴 내부에는 용암종유, 용암표석, 용암발가락 등 용암 분출과 용암이 흐른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개방구간 끝 지점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7.6m 높이의 용암석주가 있어 탐방객들에게 신비감을 더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개막한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코스에서도 분화구 내 ‘풍혈(風穴)’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관계자는 “거문오름의 9개 능선을 타고 내려와 분화구 내에 들어가면 ‘태극길’이라는 코스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 중간 지점에서 풍혈을 느껴 볼 수 있다”며 “풍혈은 여름에는 냉기를, 겨울에는 온기를 내뿜는데 요즘 풍혈에서는 온 몸을 휘감는 냉기가 뿜어져 나와 땀을 식히기에는 그만”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일보 2009.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