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협회,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
| 2009 거문오름국제트레킹대회가 지난 18일 조천읍 선흘2리 거문오름 일원에서 개막된 가운데 탐방객들이 올해 새로 설치된 데크시설을 이용, 거문오름 숲길을 오르고 있다. |
2009 거문오름 국제트레팅대회 18일 개막… 내달 16일까지 열려
2009 거문오르국제트레킹 대회가 18일 거문오름 일원에서 개최돼 국내ㆍ외 관광객과 도민 탐방객들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거문오름으로 유혹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거문오름국제트레킹 대회는 총 8km 코스가 첫 선을 보이며 각 코스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이름의 '태극길'과 '용암길' 두 개의 탐방코스로 개방돼 지난해 보다 훨씬 웅장하고 아름다운 거문오름의 비경을 선보였다.
올해 개방된 탐방코스는 올해 첫 선을 보인 태극길의 경우 말발굽 모양의 거문오름 분화구를 중심으로 거문오름 정상부의 아홉 개 봉우리를 거쳐 분화구 안으로 들어가는 총 8㎞ 코스로서, 분화구의 전경과 거문오름 주위에 산재한 아름다운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이 코스의 모양이 마치 태극 무늬와 비슷하다고 해서 '태극길'이라 명명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3시간~4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또, 탐방객들은 이번 대회 기간 중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용암길의 경우 거문오름에서 용암이 흘러간 길을 따라 상록수림, 산딸기 군락지, 벵뒤굴 입구, 알바메기 오름까지 이어지는 총 5㎞ 코스에서 거문오름에서 발원한 제주도의 생성비밀을 체감했다.
다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제주용암동굴의 근원인 거문오름 숲길을 걷는 탐방객들은 "새로 설치된 데크시설이 걷기에도 편하고 오름 생태환경 보전에도 큰 도움에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거문오름 정상에 오른 탐방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오름 군락을 바라보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의 경의로운 숨결이 느껴진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김상수 선흘2리 이장은"수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마을을 찾는 이번 트레킹 대회가 도내ㆍ외에 선흘2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실제 소득도 높아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탐방객들의 안전과 오름 보호를 위해 제주자연유산관리본부는 "거문오름의 생태 탐방로를 최대한 자연 그대로 두되 지형이 험준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로 데크시설을 설치했다"며 "거문오름 정상에서 주위 오름군과 거문오름 분화구 내부 등을 조망하기 위한 전망대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16일까지 열릴 이번 대회는 사전 예약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탐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
(제민일보 2009. 7. 20)
